안보현안

자료실

자유지 11월호 권두언]단결된 국민과 군이 있기에 튼튼한 안보가 보장된다

2017.11.09 Views 1938 관리자

단결된 국민과 군이 있기에 튼튼한 안보가 보장된다.

임 충 빈
전 육군참모 총장 

한반도는 최고의 안보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하여 국제사회는 대북제재를 지속해 왔으나 6차 핵실험 을 통하여 핵 무력 완성이 임박한 가운데 화성12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여 미 본토 타격 역량을 갖춰 나감으로써 동북아시아 및 국제적 안보상황이 매우 불안하게 증폭 되고 있다.

이러한 안보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은 이미 북한의 재래식 무기 및 대량살상무기의 위협을 받고 있으면서 조만간 핵무기로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위협에 직면할 것이 예상되는 등 ‘6.25 이후 최대의 안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 군은 이러한 한반도 안보 위기를 슬기롭게 대비하기 위하여 최상의 한미연합작전 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시에는 즉각적이고 강력한 응징보복 태세를 갖추고 철통같은 대비를 해오고 있다.
리가 처한 이러한 안보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국가안보가 국가존립의 최우선 가치임을 명심한 가운데 국민적 합의에 의한 안보능력을 제고하고 노력을 통합하는 것이다.

국가안보는 결코 남이 지켜주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능력과 의지가 있을 때 튼튼한 안보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속되는 군의 대비태세로 장병들의 피로감이 없도록 지휘관들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겠지만 지금은 국민들이 국군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성원과 격려가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40 여 년간 전우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한바 있지만 요즘 거리에서 만나는 군복 입고 있는 후배들을 보면 계급 고하를 막론하고 장병들에 의해 이 위급한 안보 상황이 관리되고 유사시에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장병들이라 생각할 때 더욱 고맙고 대견스러워진다

국군장병들이 연속되는 대비태세에 사기충천한 가운데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이 긴요한 때이다

 

우리 군은 세계 최강의 강군이다

북한군의 비대칭적 무력증강과 군사도발에 대응토록 우리 군의 대비가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능력을 갖츨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군은 어떠한 유형의 도발에도 완전 작전을 수행하여 국민들로 부터 신뢰를 받도록 강군을 만드는데 더욱 분발하여야 한다.

국민들은 군에 더 많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국방개혁을 통하여 기본에 더욱 충실한 효율적이고 강한 군대를 만들고 실전적 교육 훈련을 통하여 작전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전 장병이 위국헌신의 자세로 임하여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훈련한 대로 싸워 승리하는 군 본연의 임무완수에 정진하여야한다

아울러 투명한 군 운영을 통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배가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국민들은 현 안보상황에 대하여 매우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국가안보와 함께 복부 중인 자식의 안위도 몹시 염려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병들은 군의 철저한 훈련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때문에 국군장병들은 부모형제 등 친인척 및 친구들을 만날 때 자신력 있고 듬직한 모습을 언행으로 보여줌으로써 군의 철저한 대비태세에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또한 이럴 때 일수록 장병 상호간 존중과 배려의 병영 문화를 통하여 서로 돌보아 줌으로써 상황을 극복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끈끈한 전우애로 뭉치고 상하동욕자승(上下同慾者勝)”을 상기하여 소속된 상하제대가 주워진 임무를 성공적 으로 수행하는 모습이 더욱 긴요할 때이다.

 

일찍이 프로이센의 천재 군인이었던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는 전쟁론에서 삼위일체 즉 국민. 군대 .정부가 합치된 노력을 할 때 국가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처럼 안보를 굳건히 한 민족만이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이며 안보를 지키는 것은 국민 모두의 권리이자 의무인 것이다.

위기의 안보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모두의 단합된 노력 이 있어야 겠다.

조국에 대한 헌신과 봉사를 묵묵히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이야 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영웅이다. 장병 여러분의 힘찬 파이팅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 한다.

 

댓글 0개

비밀번호 확인
작성 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