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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로리 식사에 걷기를 실천했는데, 혈당이 높은 이유는?

2022.11.09 조회수 727

나름 식단도 고민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혈당이 오른다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한 독자 분이 관련하여 질문을 남겨주셨습니다. “67세 남자입니다. 매일 아침 토마토, 견과류, 바나나를 두유에 갈아 아침식사를 합니다. 점심과 저녁은 일반적인 식사를 하고요. 출퇴근 할 때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년 전부터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수치가 100이 조금 넘게 나옵니다.” Q. 당뇨만은 피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고지혈증·지방간 때문에도 혈당 높아져              공복혈당이 100을 넘는다면 혈당의 정상 범주를 벗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을 주신 분의 경우 식단이나 운동은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혈당이 오르는 이유를 몇 가지 추려보자면, ▲최근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거나 ▲지방간이 생겼거나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상태에서 연령이 증가하면서 생긴 현상일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기간에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에도 혈당이 다소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3년 연속 공복혈당 수치가 높게 나오는 상황이므로 75g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로 식후 두 시간 혈당을 추가로 검사하시거나,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으셔서 정확한 평균치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공복혈당장애, 내당능장애, 당뇨병 중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시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이라 할지라도 진단 초기에 식단과 운동을 철저히 실천하면 오랫동안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유산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유산효과란, 초기에 혈당을 집중적으로 관리한 당뇨 환자는 장기간 동안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낮은 현상을 말합니다.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 일상을 전반적으로 잘 관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08/2022110802103.html  

11월 7일은 절기상 입동(立冬)입니다.

2022.11.02 조회수 591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동(立冬)이라고 한다. 양력으로는 11월 7일 또는 8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든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후 약 15일,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전 약 15일에 든다. 예로부터 입동을 특별히 명절로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겨울로 들어서는 날로 여겼기 때문에 사람들은 겨울채비를 하기 시작한다. 입동 즈음에는 동면하는 동물들이 땅 속에 굴을 파고 숨으며, 산야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풀들은 말라간다.   입동 무렵이면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기 시작한다. 입동을 전후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온난화 현상 때문인지 요즈음은 김장철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 농가에서는 냉해(冷害)를 줄이기 위해 수확한 무를 땅에 구덩이를 파고 저장하기도 한다. 추수하면서 들판에 쌓아두었던 볏짚을 모아 겨우내 소의 먹이로 쓸 준비도 한다.   또한 입동을 즈음하여 예전에는 농가에서 고사를 많이 지냈다. 대개 음력으로 10월 10일에서 30일 사이에 날을 받아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하고, 제물을 약간 장만하여 곡물을 저장하는 곳간과 마루 그리고 소를 기르는 외양간에 고사를 지냈다. 고사를 지내고 나면 농사철에 애를 쓴 소에게 고사 음식을 가져다주고 이웃들 간에도 나누어 먹었다. 참고문헌 한국 민속의 세계, 2001년  

아메리카노 커피 대신 ‘이 음료’, 칼슘 보충에 치아 변색 완화에 도움

2022.10.26 조회수 657

  커피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은 한국 성인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전 세계 3위라는 것이다. 걱정은 되지만 커피를 계속 먹어야 하겠다면 아메리카노 대신 라떼를 선택해보자. 최소한 칼슘 보충이라는 명확한 이점을 챙길 수 있다.   골밀도가 낮아져 뼈에 구멍이 생기고, 골절 가능성이 높아지는 골다공증은 생각보다 위험한 병이다. 대한골대사학회 조사를 보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50세 이상 고관절 또는 척추 골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각각 15.6%, 5.4%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에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게 좋다.   라떼의 주원료는 우유다. 그리고 우유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칼슘 공급원 중에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다. 칼슘의 보고라고 알려진 멸치가 25%라면 우유는 53%에 달한다. 시금치 등 대다수 채소에 들어있는 칼슘은 생으로 먹을 경우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카페인과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다고 여길 수 있다. 카페인이 칼슘의 체내 배설량을 높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충남대 교육대학원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토대로 50세 이상 여성 1373명을 대상 우유·커피 섭취 여부와 골밀도·골감소증·골다공증 등 뼈 건강 상태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랬더니 커피와 우유를 함께 즐기는 여성이 우유만 마시는 여성보다 요추의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단순 커피 섭취가 골밀도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라떼는 아메리카노보다 치아 착색에 미치는 영향도 덜하다. 치아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미세한 구멍이 분포해있다. 커피 속의 탄닌이라는 색소가 침투해 쌓일 수 있을 정도다. 이로 인해 치아 안쪽 층부터 누렇게 변하면 치아 전체가 착색된다. 우유에 포함된 카제인 성분은 치아에 탄닌에 의해 착색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   다만, 여기서 말한 라떼는 시럽이 들어가지 않은 라떼다. 시럽이 들어간 라떼는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당류 함량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이 바닐라, 카라멜 등의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 2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37g(14~65g), 평균 열량은 285kcal(184~ 538kcal)였다. 이는 350ml 탄산음료 한 잔과 맞먹는 수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0/25/2022102502417.html  

계단 60개, 90초 안에 못 오르면 심장 이상 신호

2022.10.12 조회수 597

  계단을 오르다 보면 쉬이 숨이 찬다. 평지보다 에너지 소모가 약 1.5배 더 많기 때문이다. 이 특성을 이용해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에너지를 얼마나 소모할 수 있는지 확인해서 그 결과로 심폐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 ◇계단 60개 90초 안에 올라가야   계단 60개를 오를 때 90초 이상 시간이 걸린다면 심장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스페인 라코루냐 대학병원 연구팀은 계단 검사로 심장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운동 중 가슴 통증, 숨 가쁨 증상이 나타난다고 호소한 환자 165명에게 계단 60개를 쉬지 않고 오르도록 했다. 그 결과, 계단을 오르는데 90초 이상 걸린 사람의 58%가 심장 기능에 이상이 있었고, 시간이 덜 걸린 사람보다 10년간 사망률도 30% 더 높았다. ◇바른 자세로 올라야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계단 오르기를 열심히 하면 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10층 계단을 1주일에 두 번만 올라도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20% 줄어든다고 밝혔다. 계단을 걸으면 심장이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으로 많이, 빠르게 보낸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계단을 오를 땐 다리를 11자로 하고, 골반과 허리가 일자로 펴지도록 가슴을 곧게 한다. 발은 앞부분 반만 딛는다. 허리를 구부린 상태로 계단을 오르면 앞쪽 배 주변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척추가 불안정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한 번에 두세 계단씩 오르면 무릎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계단 오르기는 약간 땀이 나면서 숨이 찰 정도까지만 하는 게 좋다. 허벅지·종아리가 아프고 말을 못 할 만큼 숨이 찬다면 쉬어야 한다. 잠시 쉬고 바로 계단을 오르지 말고, 5분 정도 제자리걸음이나 평지 등을 걸어본 뒤 다시 계단을 오른다. 한편, 계단을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보다 체중이 많이 실려 관절을 주의해야 한다. 발끝으로 계단을 먼저 디뎌야 한다. 내려올 때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옆으로 내려오는 것도 좋다. ◇관절·심장 약하다면 평지 걷는 게 나아   무릎 관절이 약한 사람이나 이미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 힘이 약해진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며 계속 힘이 가해지면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장병 환자나 빈혈을 자주 겪는 사람, 균형 감각이 저하된 노인 등도 계단 오르기 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해서 계단을 오르면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으며, 균형 감각이 저하된 노인은 다리가 풀려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다. 빈혈 환자 또한 계단을 오를 때 갑작스럽게 숨이 차거나 정신이 흐릿해지면서 넘어질 수 있다. 이들은 계단 오르기보다 가벼운 평지 걷기 운동을 권장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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