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안

자료실

박인비 메이저 3연패, 외신도 찬사 "Queen Bee"

2015.06.15 Views 2192 관리자

박인비 메이저 3연패, 외신도 찬사 "Queen Bee"

뉴스엔 | 입력2015.06.15. 09:17

기사 내용

[뉴스엔 주미희 기자]

박인비의 메이저 3연패 대기록 달성에 외신도 "Queen Bee"(여왕 박인비, 여왕벌)이라는 중의적 의미의 찬사를 보냈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6월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한화 약 33억2,000만 원)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인비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73타를 기록,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LPGA 역사상 3번째로 단일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는 1939년 당시 메이저 대회였던 `타이틀 홀더스 챔피언십` 3연패를 기록한 패티 버그(미국),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 연속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애니카 소렌스탐(44 스웨덴) 밖에 없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이날 경기 후 박인비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퀸비(Queen Bee)"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여왕 박인비라는 뜻도 되고 여왕 벌, LPGA 우두머리라는 뜻도 되는 찬사였다.

골프채널은 "박인비가 통산 6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또 박인비는 애니카 소렌스탐(2003~2005년) 이후 LPGA 챔피언십에서 3연패를 달성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박인비가 이날 5개 버디를 잡아냈고 57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박인비가 리디아 고(18 뉴질랜드)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로 복귀했다고도 전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일찌감치 컷 탈락을 했다.

앞서 박인비는 2위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에 2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박인비는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는 7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 모두 2미터 거리의 짧은 버디를 집어넣었다.

박인비를 1타 차로 쫓던 김세영이 9번 홀에서 샷 미스와 4퍼트를 범하면서 더블 보기를 기록, 순식간에 격차는 4타 차로 벌어졌다.

10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로 갔지만 벙커 샷을 핀과 2미터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박인비는 이후 샷과 퍼트가 약간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우승에 도달하는 데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핀 가까이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장식했다.

박인비는 끝까지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고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에 도착했다.

박인비는 경기 후 "기분이 너무 좋다.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3년 연속 우승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 자신에게도 의문이 있었는데 3일 연속 보기를 안한 것이 우승의 중요 포인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진=박인비)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댓글 0개

비밀번호 확인
작성 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