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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아베 정권, CNN에 `이미지 세탁` 광고YTN | 입력2015

2015.06.01 Views 2178 관리자

단독] 日 아베 정권, CNN에 `이미지 세탁` 광고YTN | 입력2015.06.01. 05:47

기사 내용

[앵커]

얼마 전 CNN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역사 왜곡 광고를 내보냈던 일본 아베 정권이 이번엔 자원봉사자를 앞세운 광고로 `이미지 세탁`에 나섰습니다.

식민지배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는 외면한 채 일본이 세계 평화와 여성 권리 신장에 기여 하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 2백여 개국에 방송되는 CNN 방송 광고에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활동하는 일본 자원봉사자가 등장합니다.

[아츠시 무나가타, 물 안전 관리 전문가]

"르완다인들은 우물의 펌프를 일본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계속해나가야 할 일을 상기시켜 주는 거죠."

또 다른 광고에서는 일본 자원봉사자가 파나마 여성들에게 비누 만드는 법을 가르쳐줬다고 소개합니다.

[마루미 오사카, 환경 보호 전문가]

"파나마 주부들에게 남은 음식물로 비누 만드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덕분에 소득이 늘었고, 더 행복해졌습니다."

일본 아베 정권은 최근 CNN을 통해 매일 세계 각국에 나가 있는 자원봉사자를 소개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여성의 출산을 돕고, 중국에서는 녹화 사업을 돕고 있다는 식입니다.

이 광고들은 모두 마지막에 아베 총리의 영상과 함께 일본이 세계와 손잡고 나간다는 메시지로 끝이 납니다.

21세기에는 여성의 권리를 키우는 게 세계 평화와 번영에 본질적이라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도 덧붙입니다.

과거 침략 전쟁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은 외면한 채 일본이 세계 평화와 여성 권리 신장에 기여 하고 있다며 `이미지 세탁`을 시도하고 있는 겁니다.

일본은 앞서 지난 3월에도 CNN 광고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번영이 일본의 원조 덕분이라는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헌법 해석을 변경해 한반도 등 주변국에 대한 군사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일본 아베 정권.

전 세계 시청자들을 호도하는 전방위적인 홍보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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