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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개석 군대의 패망과 군의 숙정(肅正)
2015.04.10 Views 2096 관리자
| 호국칼럼] 장개석 군대의 패망과 군의 숙정(肅正)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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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런 국가위기 상황에서도 장개석 군대는 군대 내 파벌 싸움, 반목과 질시, 배반과 투항이 이어졌으며, 공산군의 첩보 공작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 장개석 군대의 총참모부 차장인 류페이 장군이 공산군의 고위간첩이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그러니 장개석 군대는 내우외환(內憂外患)도 모자라 자중지란(自中之亂) 그리고 36계 줄행랑(走爲上)으로 결국 패망하여 대만으로 도주했고, 1949년 국공내전의 종지부를 찍었던 것이다. 결국 장개석 군대의 패망은 소위 ‘전략이라든가, 화력장비의 열세라든가, 병력의 부족이라던가’ 하는 전쟁원론적인 원인이 아니라 한마디로 ‘국민당과 군대의 부정부패비리’의 결과였다고 정의할 수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는 지난 역사를 통해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을 잊지 말라는 의미일 것이다. 최근에 터져 나온 ‘일광게이트’는 우리 군이 단순하게 방산업자의 마수(魔手)에 놀아난 사건으로 볼 수도 있지만 현역과 예비역의 대규모 조직적인 부정비리 사건으로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한 이적행위(利敵行爲)라고 할 수도 있다. 전시 작전통제권의 연기 및 재연기라는 초유의 안보사태가 발생한 것도 알고 보면 국방안보를 책임진 국방부의 국방개혁 실패에서 온 것이라고 단언(斷言)할 수 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이번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서 읍참마속(泣斬馬謖)의 단호한 의법처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장개석 군대가 돼서는 안 돼야 하기 때문이다. 국방장관을 비롯한 전 간부는 제2의 창군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숙정(肅正)을 단행하고, 군 기강을 올바르게 세워야겠다는 다수의 국민여론을 전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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