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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마회`의 경이로운 모습들 - 1.31(토)
2015.02.02 Views 1081 전인구
1.31(토) 오후, 잠실 종합운동장 부근 삼성동의 작은 식당에 아마츄어 마라톤계의 奇人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 분들 끼리는 거의 매주마다 만나는 기회가 되는 것 같지만 가끔씩 동참해보는 우리에겐 무척 경이로운 모습이다.
70세이상의 마라톤동호회 `칠마회` 회원들이다. 78세이신 육사17기 선배님의 풀코스 400회 완주를 축하하는 뒤풀이 식사모임에 화랑마라톤 회장으로 동참했는데 최고령 81세 어른도 계신다. 6시간 정도에 완주하시는 분이다.
다른 모임에서 가끔씩 만나는 분들인데 개인별 완주기록을 보면 정말 놀랍다. 72세이신 김용석씨는 오늘 485회 완주했고 2개월 후에 500회가 되는데 작년까지도 3시간반 기록이었는데 오늘은 4시간이나 되었다고 아쉬워 하신다.
ADD 연구개발자로 `07년 퇴직한 칠마회 막내 70세 전용구박사는 나와 같은 `01년 가을 `춘마`가 첫 완주였는데 오늘 588회를 완주했고 3월1일 600회가 된단다.
별로 힘들지 않게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무래도 완주횟수와 완주시간이 나이들수록 늦어지는 것들에 신경을 쓰신다. 일반인들이 상상도 못하는 별다른 세계가 여기에 있다. 그냥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평범해 보이는 선후배 아저씨들의 모습인데 이처럼 딴 세상에서 살고 있다니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제 몇년 후 7순이 되면 가입하라고 권유하지만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화랑마라톤회원 - 전인구 이정훈(39) 공준식(17) 임재술(29)
그리 나이가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대부분 70대 중반이다. 왼쪽 가운데분이 81세
인천고 동기이신 두분
ADD에서 퇴직하신 전용구박사가 칠마회의 막내로 가입했단다. 오늘 588회 완주

